영주시보건소가 임산부의 행복출산과 건강관리를 위해 산전 산후 우울증 무료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영주시보건소는 임산부의 행복출산과 건강관리를 위해 산전 산후 우울증 무료상담 창구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운영하는 산후우울증 무료상담은 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전문 상담사 3명이 산모 및 수유부를 대상으로 산후우울증 검사와 전문 상담을 실시한다.

산후우울증은 평소 출산 후 무기력함과 우울감을 느낀 경험이 있어 상담이 필요한 임산부는 상담전화(054-639-3893)를 이용하거나, 보건소를 방문해 전문 상담과 함께 필요 시 전문병원 진료도 안내한다.

산후우울증은 산모들 중 10~15%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된 증상은 우울과 불안을 느끼고, 대개 출산 후 10일 이후에 나타나서 1년까지 지속되어 방치할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할 수 있다

특히 영주시보건소는 산후우울증 예방을 위해 오는 12일 실시하는 임산부 행복교실에서 전문 강사를 초청 산후우울증 예방, 대처방법, 무료상담 등 다양한 임산부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강석좌 보건소장은 “임산부들이 산후우울증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상담을 기피해 더 큰 고통을 받을 수 있다”며 “출산 후 조금이라도 우울함과 불안감을 느끼면 주저하지 말고 보건소 산후우울증 무료상담 창구를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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