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북삼읍(읍장 강광수)은 지역 역사·문화적 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발굴과 보존을 통한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해 ‘북삼 뿌리찾기 사업’을 진행한다.

학술용역을 시작으로 문헌 조사, 주민 면담, 현장조사 등을 오는 8월까지 한다.

북삼읍은 마을 역사와 유래는 물론 지역주민의 입으로 전해져 오는 설화나 마을 동제 등 생활 유적도 발굴할 예정이다.

또 금오산성의 역사성과 경호천 나루터 등 지역의 자연 자원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역 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지역의 변천 과정을 담은 문헌이나 사진 등의 다양한 역사적 기록물들은 주민 공모전을 통해서 수집·보존할 계획이다.

강광수 북삼읍장은 “북삼 뿌리 찾기 사업은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 확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인문학 사업과 연계되며 용역비는 1천500만 원이 소요되며 지역 역사문화자료를 체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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