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이념이 아닌 넓게 담는 그릇 강조

3일 경북도교육청에서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장규열 한동대 교수가 공식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감 예비 후보로 가장 늦게 등록한 장규열 한동대 교수가 3일 경북교육청에서 공식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했다.

장 예비후보는 “경북의 교육이 큰 일이다. 교육이야말로 이 나라의 미래를 닦아가는 일인데 오늘의 모습으로는 미래는커녕, 지금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도 따라잡지 못하는 초라한 모습”이라며 “교육은 이념이 아닌 넓게 담는 그릇으로 이번 교육감 선거는 ‘이제는 정말 경북교육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개혁세력인 저와 정치논리 및 이념적 주장에 빠져 기득권을 지키며 변화를 사실상 거부하는 반개혁세력 간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학교를 믿을 만한 곳으로 만들어 가겠다’, ‘선생님들의 기를 살려 드리겠다’, ‘교육지원 행정을 쇄신하겠다’, ‘교과과정을 선진형으로 바꾸겠다’, ‘학교를 통해 마을교육 공동체가 살아나도록 하겠다’ 등 5대 약속을 했다.

한편 장규열 예비후보는 미 페퍼다인(Pepperdine) 대학에 이어 현재 한동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으로 조부 장기택 선생은 포항 구룡포에 1948년 구룡포중학교를 설립했고 부인 차혜명 박사(경북대 교육학)는 선린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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