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7시 36분께 대구 달성군 논공읍 본리리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 내부 1500㎡가 불에 탔고 부동산 3억8000만 원과 동산 6억 원 등 총 9억80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지붕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 58대와 소방관 298명을 동원, 화재 발생 4시간 후인 오후 11시 50분께 불을 진압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는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고주파 담금질 열처리를 하던 중 발생한 화염이 지붕에 있는 배기관에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화재 당시 바람이 많이 불고 천정이 높아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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