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서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시베리아 호랑이(백두산 호랑이)’를 그려낸 작품 약 50점을 호랑이 울음소리와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작품 중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에서 방사 훈련 중인 3마리의 호랑이와 ‘백두’를 의미하는 102마리의 호랑이 작품 등 화선지에 수묵 채색한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백두대간의 생태계 보호와 한반도에서 멸종된 호랑이에 대한 종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고 산림생물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반도 생태계 보호종과 관련된 특별전을 개최해 백두대간과 생태계와의 연관성, 생물자원의 중요성 및 가치를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2015년 제46회 전일본수묵화수작전에서 ‘외무대신상’을 수상한 작품 ‘포착’을 전시 기간 동안 특별히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