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 김봉재 자유한국당 구미시장 예비후보
김봉재(58·자유한국당)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사교육비를 대폭 경감시키고 저출산 문제 및 여성의 사회 진출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방과 후 수업 프로그램 개선 지원 대폭 확대’를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수업이 끝난 뒤, 부모가 회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공백시간은 맞벌이 부부에게 가장 큰 고민으로, 학원비가 부담스러운 부모들은 아이를 집에다 방치하거나 일을 포기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아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들을 맘껏 하게끔 인적, 물적 자원을 뒷받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행 방과 후 교실은 저렴한 수강료의 학원을 학교 내에 마련하는 수준에 머물면서 사교육 경감, 교육격차 완화, 돌봄 기능 등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구미시와 교육청, 교육공동체가 협력해 방과 후 학교 운영업무를 맡아 학교-구미시의 교육생태계를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앞으로 구미시 차원에서 정책개발은 물론 더 많은 예산과 지원을 통해 학교의 부담을 덜어 주는 보완책 마련과 더불어 정부정책과 연계하여 방과 후 수업 관련 운영 및 강사확보 문제를 사설위탁업체가 아닌 ‘방과 후 교육 전담지원센터’를 설립해 프로그램 개발, 방과 후 학교 업무지원 등을 통해 교육비용 및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구미를 사교육비 부담 없고, 학생·학부모가 행복한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 전담지원센터를 통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과학·음악·미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은 컴퓨터언어를 사용해 컴퓨터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인 코딩 프로그램과 수학·제2외국어 등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기초와 기본에 충실한 학습지도로 학업성취도를 끌어올리며, 학습부진 학생이 최소화하도록 맞춤형 방과 후 수업을 확대 지원 하는 한편, 4차산업 혁명 시대에 걸맞은 로봇·드론·게임·VR·AR 교육 등 획기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미래의 인재들을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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