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학생들의 비만 탈출을 위해 경북교욱청 연수원에서 연수를 하고 있는 모습
사회적 문제로까지 제기 되는 학생들의 비만 탈출을 위해 경북교육청이 팔을 걷고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3일 경북교육청 연수원에서 중심학교 보건교사, 영양 교사와 교육지원청 담당자 9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체중관리 중심학교 운영 관계자 연수를 시행했다.

이번 연수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생활 패턴의 변화로 인한 신체 활동량의 부족, 영양 불균형, 과도한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청소년 비만율이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건강한 체중관리 중심학교 운영으로 학생 스스로 건강에 대한 바람직한 생활 실천 습관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전국 시·도 교육청 최초로 학생 비만 관리 홈페이지(아이날씬)를 운영 중이며 올해 비만율이 높은 초· 중·고 34교를 대상으로 교당 100만 원에서 400만 원씩 총 6,200만 원을 지원해 학교별 특성에 맞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건강한 체중관리를 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양재영 체육건강과장은 “소아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관련 교과 간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중관리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며 가정에서도 건강한 체중관리에 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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