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교차로 개량 착공

홍두표 한국도로공사 사업본부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이 모리셔스 인프라 국토교통부장관(앞줄 맨 왼쪽) 및 모리셔스 총리(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등과 착공식에 참석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가 아프리카 모리셔스의 교통 혼잡 해결을 위한 교차로 개량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모리셔스 회전교차로 사업 예정지에서는 프라빈드 쿠마르 주그노트모리셔스 총리와 모리셔스 인프라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리셔스 교통혼잡 완화 컨설팅 사업 착공식’이 열렸다.

착공식은 지난 2016년 11월 도로공사와 모리셔스 도로청이 체결한 ‘모리셔스 교통혼잡 완화 사업 컨설팅 계약’에 따른 것으로, 도로공사는 회전교차로 3개소를 입체교차로로 개량하고 교통 혼잡이 극심한 구간의 연결도로를 신설하는 데 필요한 설계, 입찰지원, 시공감리, 하자관리 등을 하게 된다.

홍두표 한국도로공사 사업본부장은 “모리셔스는 아프리카 동쪽에 있는 섬나라로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 다수의 국제기구가 자리 잡고 있어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국내 기업의 아프리카 대륙 진출을 확대하는데 도공이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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