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동서울 간 심야 우등 고속버스가 오는 23일부터 운행된다.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영주와 동서울을 동시에 출발, 이튿날 오전 1시에 동서울터미널과 영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

그동안 영주~동서울 간 마지막 고속버스는 오후 9시 45분에 각 지역에서 출발했으나 지난 2월 1일부터는 출발시각을 오후 10시로 늦췄다.

이 같은 연장에도 불구하고 하루 코스로 서울을 다녀와야 하는 경우 시간적 제약이 많았다.

또 인천 공항 이용 시 출국을 위해 하루 전날 서울지역으로 상경해 1박 후 출국해야 하는 등 시간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오는 23일부터 출발시각을 30분 더 늦춘 심야 우등고속버스가 운행될 경우 이 같은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영주시는 지난달 1일부터 수도권 방향 6개 지역 시외버스 전 노선(안양, 부천, 성남, 고양, 인천, 수원)이 풍기IC정류장(풍기 만남의 광장)에 정차할 수 있도록 해 영주 북부지역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시켰다.

이와 함께 영주-동서울 간 시외버스 운행 횟수도 4회를 증편해 총 30회 운행토록 했다.

특히 오전 8시 이전과 오후 8시 이후에는 우등고속을 집중 배차해 이용객들의 편리함을 더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대중교통의 보다 편리함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을 통해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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