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역사 전경
영덕군이 지난 2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주관한 ‘2018년 민선6기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약이행 종합평가’에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SA)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홈페이지에 발표된 평가결과에 따르면 영덕군이 경북도내에서 김천시, 포항시, 군위군과 함께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전국에서 최우수(SA)에 선정된 군 단위 지자체는 11곳에 불과하다.

종합·최종평가의 성격이 짙은 이번 평가는 ·공약이행도 ·목표달성 ·주민소통 · 웹 소통 ·공약 일치도 5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영덕군은 6개 분야 60개 민선 6기 공약사업 중 완료 30건, 정상추진 25건로 종합이행률이 80%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2018년도 자체예산 4000억 시대 개막’ 전체 57건, 1300억 원 규모 정부공모사업 선정 ·민선5기 대비, 국도비 740억 원 추가 확보 등 공약 추진에 필수적인 재정확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 특화에니메이션 호보트 100억 원대 프랑스 민자유치 협약’고속도로·철도시대 조기 개막·2700억 원 규모 대형 계속사업의 원활한 마무리·삼성전자연수원 개원·고래불국민야영장 개장·전국최초 유소년 축구특구 지정 등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도 최우수(SA) 평가를 받는데 기여했다.

영덕발전소통위원회, 만사형통 천막군수실 등 소통행정, 타 시군과 차별화된·농촌인력지원센터·일자리정보센터·농촌마을 밥상공동체 운영, 2016년 전국 21번째이자 경상북도 군부 최초로 공약조정 주민 배심원제를 시행해 공약사업 13건의 내용 기간을 민주적으로 조정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래불 국민야영장
이에 이희진 영덕군수는 “공약은 군민과 군수가 맺은 일종의 계약서다. 그 이행은 우리의 책무다. 공약이행도 최우수(SA) 평가뿐만 아니라 과거 최하위권에 머물던 ‘정부합동평가’ 순위도 올해 중위권으로 상승한 만큼, 앞으로 ‘업무수준 높은 군정, 일 잘하는 군정, 보다 깨끗하고 친절한 군정’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는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올해 1분기 전국 기초단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이행 자료와 재정 확보율을 직접 조사·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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