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동성동의 오방나비 벽화가 길거리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동성동에 오방나비가 날아왔어요.”

상주시 동성동(동장 박점숙)이 지난해부터 3억 6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시작한 담장도색 및 벽화 그리기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최근 동성동에 오방나비가 날아들었다.

오방나비에서 오방은 동성동 소재 5개 동(성동동, 성하동, 서곡동, 인평동, 거동동)을 뜻해 5가지 색깔로 표현했고 나비는 동성동이 지도상으로 나비 모양인 점에 착안했다.

특히 ‘고목 나무에 핀 꽃에 날아드는 오방나비’라는 주제의 벽화는 예전 동성동이 상주시 경제와 문화, 행정의 중심지였던 것에 대한 옛 영광을 재현하자는 취지를 담아 그려졌다.

박점숙 동장은 “우리 동의 특색과 동민들의 염원을 잘 담아낸 벽화 그림”이라며 “동민들의 염원이 담긴 벽화처럼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 옛 동성동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18 도민체전에 대한 성공 개최를 위해 동성동은 이미 곳곳에 자전거 그림과 대합실 그림, 기찻길 벽화 그림 등을 완성해 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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