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가 5일 상주 쌀 연구회(회장 윤기홍)와 함께 지역 농업인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키다리병 예방을 위한 친환경 종자소독 연시회’를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가 5일 상주 쌀 연구회(회장 윤기홍)와 함께 지역 농업인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키다리병 예방을 위한 친환경 종자소독 연시회’를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16년도부터 실시해 온 이 연시회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친환경적이면서도 손쉬운 종자소독법을 전파하는 자발적인 행사로 인식되면서 매년 참여 인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그물망에 넣은 볍씨를 물 온도 60℃에 10분간 담아 놓았다가 소독한 다음 즉시 찬물에 넣어 식혀내는 ‘온탕 소독’을 시연했다.

이 방법은 키다리병과 도열병 등의 곰팡이병과 세균성 벼알마름병 등의 병원균을 무려 97% 이상 차단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윤여성 센터 식량작물담당은 “종자로 전염되는 여러 가지 병의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종자 소독이 필수적인데 특히 온탕 소독은 친환경적이면서도 간편하고 소독 효과가 탁월하다”며 “지역 농업인들에게 온탕 소독에 대한 우수성과 요령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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