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사업비 3797억원 투입···9.7㎞ 6차로 신설 사업
대구시-경북도, 빠른 시일 내 예타 통과위해 중앙부처와 협의

대구 북구 조야동과 경북 칠곡군 동명면을 연결하는 ‘조야~동명 광역 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2018년도 제1차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조야~동명 광역 도로 건설사업은 대구권 군위·안동 축의 광역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총 3797억 원(국비 1898, 지방비 1899)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3년까지 북구 조야동 신천대로에서 칠곡군 동명면 송림삼거리 인근까지 연장 9.7km, 폭원 6차로의 연속 광역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군위·안동 축의 주 노선인 국도 5호선과 중앙고속도로는 연평균 5% 이상의 매우 급격한 교통량 증가를 하고 있다.

특히 국도 5호선의 경우 2014년 기준 용량 대비 교통량(V/C)이 0.89에 도달해 이미 상당한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중앙 고속도로 또한 2020년에는 V/C가 0.8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해 광역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시설 확충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난해 1월 국토부의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이 사업을 반영시킨 후, 같은해 11월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다.

대구시는 경북도와 힘을 모아 금년내 이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늦어도 2023년까지는 도로건설이 차질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협의와 설득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앞으로 치밀한 논리개발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해 ‘조야~동명 광역 도로 건설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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