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청 직원이 지난해 월촌초등학교를 찾아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청이 지역 내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를 개선하고자 조기 교육에 나선다.

5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쓰레기 불법투기를 막기 위해 단속 테이블과 CCTV 설치, 청결 지킴이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단속한 결과 총 3600여 건, 4억79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특히 단속에 걸린 이들 중 41%가 10대와 20대로 파악돼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준법 정신을 조기에 교육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달서구청은 오는 6월까지 지역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찾아 ‘쓰레기 올바로 버리기’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은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청에서 자체 제작한 UCC 홍보영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는 지역 어르신과 다문화가족,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할 예정이다.

정일선 달서구청 청소과장은 “어린이들에게 산교육을 통해 쓰레기 불법투기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어릴 때부터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을 습관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