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과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있는 베트남 타이응웬성 당화현 방문단 일행이 청도군을 방문했다.청도군 제공.
새마을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청도군과 MOU를 체결한 베트남 타이응웬성 딩화현 ‘황반선’ 당위원회 상임부위원장 일행이 5일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군을 방문, 두 도시간의 우정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타이응웬성 딩화현은 경상북도세계화재단, KOICA와 공동으로 청도군에서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을 파견, 주민소득과 주거환경개선,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는 곳으로 2014년 12월 청도군과 MOU를 체결, 이후 매년 상호방문을 통해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베트남 딩화현 정부기관의 간부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방문기간 중 신도리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과 농기계 임대사업소, 미나리 사업장, 코미디타운, 와인터널 등을 방문, 청도군의 발전된 농·산업시설과 관광시설 등을 둘러보며 자국에 접목할 수 있는 선진기술을 배운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측 관계자는 “새마을운동의 발상지 청도군을 직접 방문하게 된 것을 큰 행운으로 여기며 새마을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한 청도군의 발전 모델을 베트남에 전파시켜 주민의식 개선과 소득증대에 접목 시키고 싶다”고 열의를 보이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군을 방문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자랑스러운 정신문화 유산이다.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을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지구촌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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