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임청각 방문, 복원 등 논의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관 안동 임청각 방문
제99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일을 앞두고 피우진 국가보훈처 장관이 5일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안동 임청각을 방문했다.

피우진 장관은 이날 권영세 안동시장,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등과 임청각을 둘러보고 군자정에서 임청각 원형 복원사업 진행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증손자 이항증 씨와 환담하고 대통령 명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피 장관은 군자정에서 석주 선생의 손부 허은 여사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정부가 공식적으로 추모하는 여성 독립운동가는 292명으로 전체 독립운동가 중 2%밖에 되지 않는다”며 “여성독립운동가의 조명과 발굴에 좀 더 깊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임청각 원형 복원 용역이 나오면 이상룡 기념관 건립에 국비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피 장관은 방명록에 “석주 이상룡 선생 가문의 국가에 대한 희생 헌신에 따뜻한 보훈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남겼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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