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땅을 적히는 봄비가 내린 가운데 주말 대구·경북에 꽃샘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7일 대구의 최저기온은 4℃, 최고기온은 11℃에 머무는 등 평년보다 3~5℃가량 낮은 쌀쌀한 날씨가 예보됐다.

특히 일요일인 8일 안동 등 경북 북부지역 최저기온이 영하를 기록하고, 대구는 최저·최고기온이 1~15℃를 보이는 등 대구와 경북지역 곳곳에서 추위와 함께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기상지청은 다음 주 월요일이 9일부터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식목일을 전후해 내린 비는 6일 낮까지 도내 곳곳에 10~30㎜의 적지 않은 비가 더 내린 후 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북 동해안과 울릉·독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며 물결 또한 높게 일어 항해와 조업 선박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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