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4일 김천 도로공사 체육관에서 배구단 통합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가 도로공사 여자 배구 선수단의 우승을 김천시민과 함께했다.

지난 4일 김천혁신도시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본사 배구단 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 달성 기념행사에는 배구선수단과 김일수 김천시 부시장, 김천시민, 유소년 배구단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배구단은 특히 이날 율곡 초등학교 유소년 배구단에 배구공 등 배구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은 1970년에 창단한 국내 최초 여자 배구단으로, 2005년 프로 리그 출범 후 3차례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으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후 우승을 위해 2년 전 배유나 선수를, 올해는 박정아 선수를 FA로 영입하고, 외국인 선수 트라이 아웃에서 1순위로 이바나 선수를 뽑는 등 전력보강에 힘써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까지 통합 제패하며 첫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강래 사장은 “경기 때마다 경기장을 가득 메워주고, 애정 어린 마음으로 배구단을 보듬어주신 김천시민들께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선수들이 힘내서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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