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영천시재향군인회(회장 신성철)와 남원시재향군인회(회장 하정두)회원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서로의 교류확대와 우의를 다지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두 도시의 교류는 20년 전을 시작으로 매년 한 차례씩 서로 방문해 영호남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이어오고 있다.
신성철 회장은 “나라를 지키는 데는 영호남 재향군인회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 같은 교류를 통해 우위를 더욱 돈독히 하면서 국가수호에 초석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남원시 향군회원들은 임고서원, 임고강변공원을 둘러본 후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시가지 전투체험을 마치고 재래시장인 영천공설시장에서 두 도시 간 화합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갔다.
한편 김영석 시장은 축사를 통해 “먼 길을 마다하고 방문해 주신 남원시 재향군인회원들의 건승과 제20차 영호남 화합행사를 축하한다”며 “두 도시 간 튼튼한 유대를 바탕으로 호남의 남원시와 영남의 영천시가 서로 win-win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