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칠곡숲체원, 9일 데크로드 숲길 개방

휠체어를 타고도 숲길을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 숲길이 경북 칠곡군에 있는 국립칠곡숲체원에 만들어져 9일 일반 개방한다.
칠곡군 소재 국립칠곡숲체원(원장 조두연)은 9일 휠체어를 타고 숲길을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 숲길을 일반 개방한다.

이날 숲체원은 지체장애인, 지역주민 등 관계자 170여 명을 초청해 개통식을 갖고 일반 개방한다.

국립칠곡숲체원은 지난해 9월 착공해 12월에 무장애 데크로드 ‘다누리길’을 완공했다.

이 숲길은 장애인, 노약자, 유아 등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 구간이 경사도 7% 이하로 완만하게 만들어졌다.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숲길’이라는 의미의 ‘다누리길’은 총 연장 1.3㎞로 국립칠곡숲체원 내 저수지를 따라 300m, 앞산 중턱을 가로질러 1km 조성했으며, 데크로드 소재는 국산 목재를 사용했다.

조두연 국립칠곡숲체원 원장은 “국립칠곡숲체원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산림체험교육 전문기관이다”며 “숲과 함께 국민행복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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