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0만 관광객 유치 예상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 조감도
푸른 바다를 하늘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 사업이 이달에 공사를 시작해 내년 초 대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왕피천의 새로운 명소가 될 케이블카는 총연장 715m로 엑스포공원과 망양정 해맞이 공원을 잇는다.

총 142억 원이 투입돼 프랑스 포마사의 일반 케빈 10대와 투명바닥으로 된 크리스털 케빈 5대 등 총 15대로 운영되며, 지상 최대 높이가 55m에 달한다.

케이블카가 완공되면 왕피천 하구로 회귀하는 연어를 비롯해 다양한 어종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고, 그동안 왕피천 일대를 차량으로 이동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해수욕장과 엑스포공원이 연계돼 연간 최대 3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상주 기술자와 고용인원 발생으로 울진 경제에 큰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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