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3월 21일 오후 1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입암1리 해안둘레길에서 뒤집힌 채 발견된 S소령의 승용차.

지난달 21일부터 실종된 해병대 장교가 19일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

9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9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동해면 청룡회관 인근 해안에서 해병대군수단 소속 S(40) 소령의 시신이 파도에 떠밀려 온 것을 발견했다.

지난달 20일 실종신고를 접수한 이후 약 3주 만이다.

해병대 관계자는 "해군포항병원에서 부검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오후 1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입암1리 해안둘레길에서 S 소령의 승용차가 4m 아래에 떨어져 뒤집힌 채 발견됐다.

S 소령 가족은 사고 하루 전인 지난달 20일 실종신고를 했으며 군과 경찰은 인근 바닷가와 육지를 집중 수색했으나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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