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7940표 획득…2위 1만853표 이재만 전 최고위원

▲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윤관식기자 yks@kyongbuk.com

오는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공천 후보로 권영진 시장이 내정됐다.

한국당 공관위는 9일 오후 대구시당 5층 강당에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당원(모바일투표) 및 일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개표 및 집계 결과 현 시장인 권영진 후보가 압도적 표차로 1위를 차지했다.

권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수 8163표와 여론조사 환산투표수 9779표 등 총 1만7940표를 득표했고, 2위를 차지한 이재만 후보(선거인단 투표수 6465표, 여론조사 환산투표수 4388표, 총 1만853표)를 기록했다.

이어 이진훈 후보가 선거인단 투표수 2611표 여론조사 환산투표수 2496표 등 총 5107표, 김재수 후보가 선거인단 투표수 525표와 여론조사 환산투표수 1101표 등 총 1951표(신인 가점 포함)로 뒤를 이었다.

이재만·이진훈·김재수 후보는 "결과에 승복한다", "한국당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모두 힘을 합쳐 대구 경제와 자존심을 회복하자"며 권 후보의 당선을 축하했다.

이에 권영진 공천내정자는 "부족한 저를 대구시장 후보로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선택은 대구 변화와 희망을 완수하라는 명령으로 받들겠다"며 "이번 선거는 보수의 새로운 길을 여는 중요한 선거다, 당력을 결집해 반드시 본선에서 압승하고 그 힘으로 대한민국 보수를 지켜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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