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주시 강동면에서 발생한 화물열차와 1t트럭 충돌사고 현장에서 구조구급대원들이 트럭 운전자를 구조한 후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경주소방서 제공
9일 경주지역에서 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7명이 중경상을 입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경주시 강동면 인동리에서 영천-포항간 28번 국도로 나오는 삼거리에 있는 철길 건널목에서 1t 트럭과 화물열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열차가 트럭을 150m가량 밀고간 후 멈춰 섰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주소방서 구조·구급대원들은 트럭 운전자 손모(79)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포항성모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주소방서 구조구급대원들이 9일 발생한 경부고속도로 7중 추돌사고 현장에서 운전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경주소방서 제공
이에 앞서 오전 11시 9분께 경부고속도로 건천IC에서 서울방향 1km 지점 도로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중상을 입고, 5명이 경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주소방서 구조·구급대원들은 부상자들을 구조한 후 중상자1명과 경상자 5명을 각각 영천영대병원, 동국대병원, 대구파티마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이날 발생한 2건의 사고에 대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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