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이 대구‘경북지역 콘택트렌즈 제조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콘택트렌즈 기업육성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18년 풀뿌리기업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은 △시험분석 및 인증 지원 △시제품 제작 지원 △디자인 개선 등을 중심으로 비 R&D 사업을 추진하며 참여기관인 (주)비젼사이언스와 (주)비에스코퍼레이션은 컬러렌즈 착색제와 인쇄공정 기술개발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산지역을 중심으로 산업생태계가 잘 조성된 콘택트렌즈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경산시 권역에는 금형코어, 몰드, 콘택트렌즈, 렌즈솔루션, 케이스 제조 등 20여개 콘택트렌즈 기업이 있다.

특히 경산시는 안광학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지식경제산업단지에 특화단지를 조성해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대구가톨릭대는 콘택트렌즈 분야 공인시험기관 자격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콘택트렌즈 수출액은 지난 2017년 1765억 달러(2016년 대비 16.2% 증가)로 대구&경북권은 이 중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약 35%를 차지한다.

김종재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세계 콘택트렌즈 시장이 매년 6% 이상 성장함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치열하다. 경산지역 기업들이 가격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