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덕률 대구 교육감 예비후보가 9일 오후 중구 삼덕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하교길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유치원을 포함해 초·중·고 전 교실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약속했다.

홍 후보는 9일 중구 삼덕초 주변을 돌아보며 스쿨존의 교육환경보호 실태를 살폈다. 또한 하교길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과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로부터 학생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전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우선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현재 지역 1만3500여 개 학급수의 공기청정기 보급률은 30%에 불과하다. 홍 후보는 전면 확대하기 위해선 15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홍 후보는 학교 주변이 학생의 학습과 안전, 보건, 위생에 나쁜 영향을 주는 행위와 시설을 제한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주민들에 의한 학교 담장 쓰레기 투기가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무오염 무위험 무유해의 ‘학생행복 3무(無)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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