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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능종 바른미래당 구미시장 예비후보
유능종 바른미래당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구미시 상모사곡동에 위치한 새마을테마공원을 ‘사이언스 파크’로 용도를 변경해 효율적인 운영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새마을 테마공원은 국비와 도비, 시비 등 9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5만여㎡ 부지 위에 조성, 논란 끝에 경북도와 구미시가 공동 운영키로 했으나 시설물에 대한 구체적인 사용방법, 프로그램마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인 데다 수익성 역시 기대할 수 없는 것으로 지적되면서 연간 60여억 원이 세수가 낭비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이에 대해 유 후보는 새마을 테마공원을 용도 변경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 대안으로 구미시의 미래 자산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사이언스 파크로의 운영방안을 제시, 아울러 야외부지에 대해서는 펫파크로 변경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유 후보에 따르면 새마을 테마파크는 연수원을 제외하고도 전시관으로 전환할 수 있는 건축물 연면적이 대구과학관의 전시연면적 1만1000㎡를 웃돈다.

유 후보는 사이언스 파크 활용방안과 관련 “과학 영재 교육, 코딩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AR/VR의 체험 및 자율주행 자동차, 지진 체험실 등 머지 않아 현실로 다가올 첨단 과학 소재를 채택해 새로운 개념의 사이언스 파크로 구성할 경우 구미 청소년의 지적 수준 향상 및 관광 상품으로써의 역할을 소화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야외 공원으로 조성되는 구역에는 반려동물과 애완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동물 병원, 산책 코스, 조련장 등으로 구성해 구미에서도 애완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새마을 운동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로서 평가를 받을 필요가 있지만, 과거에 머물기보다는 미래 지향적 차원에서 고정관념 파괴를 통해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에게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청소년에 대한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거듭 강조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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