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조성 등 42개 사업 대상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경북도는 내년도 문화관광체육분야 국가투자예산 1900억 원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도에 따르면 내년도 문화관광체육국의 국가투자예산 사업은 모두 42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조3037억 원(국비 1조4568억 원) 규모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금까지 국비 6512억 원을 확보한 상태이며, 이번에 내년 국비 1900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은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등 3대문화권사업 17건 1185억 원, 신라왕궁(월성) 복원 등 문화재보수정비사업 13건 447억원 등이다.

이에 따라 김병삼 문화관광체육국장 등 7명이 9일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요 부서를 방문하고 내년도 주요 전략사업에 대한 설명과 지원 건의 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 국장은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한국문화테마파크, 황악산하야로비공원 등 3대문화권사업과 문경새재 공예마을 조성사업 등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경북도는 내년도 신규 건의 사업은 공정하고 균형있는 문화, 국민의 삶을 바꾸는 문화, 혁신성장을 이끄는 문화 등 10대 과제를 반영하고 수요자와 지역이 중심이 되는 문화 경북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춰 발굴했다고 밝혔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사람이 있는 문화, 자유와 창의가 넘치는 문화국가 실현이라는 문체부의 비전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우리 경북도의 문화·관광·체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을 중심으로 문화 활동의 수요가 나날이 확대되고 다양해지고 있어 내년도 국비지원건의사업은 지역의 수요와 특색을 반영하고 자원을 활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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