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취사·식물채취 등 대상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용석원)는 봄 성수기를 맞아 공원자원 보전과 쾌적한 탐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사전예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산불예방과 쾌적한 탐방환경 조성을 위해 흡연·취사행위, 남산 삼릉 탐방로 일원 불상과 계곡에서의 무질서 행위(촛불·향 등을 피우는 행위 등)가 주요 단속 대상이 되며,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또한 소금강지구 동천동 산불 피해 복구 조림지의 무분별한 출입으로 인한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산나물 등 식물채취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식물채취 행위의 경우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안철우 문화자원과장은 “이번에 실시되는 사전예고 집중단속이 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연자원 보전과 쾌적한 탐방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경주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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