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독도 교육주간

경북교육청이 독도 교육주간을 맞아 9일 경북교육청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독도 사랑 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
경북교육청은 제3회 독도 교육주간을 맞아 ‘음악과 함께하는 독도 사랑’이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독도 교육에 들어갔다.

독도 교육주간은 9일부터 13일까지 경북교육청도 음악과 함께하는 독도 사랑, 독도 수호신 되기, 찾아가는 독도전시회, 독도 홍보 영상 상영 등 독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음악과 함께하는 독도 사랑’은 독도 교육주간 첫 번째 행사로, 9일 경북교육청 웅비관에서 본청 전 직원이 독도 티셔츠를 입고 독도 수호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영천중학교 한다혜 교감의 독도 시낭송, 에코그린합창단과 벨라루체 앙상블의 독도 노래 공연으로 끝을 맺었다.

신용하님의‘해 돋는 우리 땅 독도’를 낭송한 영천중학교 한다혜 교감은‘전국향가 시낭송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저력으로, 천만년 흘러도 외롭지 않아야 할 우리 땅 독도를 절절하게 노래했고, 경상북도환경연수원 교육 수료생들로 구성된 에코그린합창단과 남성 중창단인 벨라루체 앙상블의 웅장한 독도 관련 노래는 경북의 모든 교육가족의 독도 수호 의지로 웅비관을 가득 채우게 했다.

이와 더불어 경북교육청은 독도 교육주간 동안 본청 2층 현관에 독도 체험장을 개설했다.

키오스크 장비로 나만의 독도 사진을 촬영해 독도 수호신도 되어보고, 독도 VR로 독도에 가보지 않고도 실감나는 독도를 체험해 보기도 하고, 독도에 대한 올바른 진실을 알릴 수 있는 10여 종의 영상물을 상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는 본청을 시작으로 독도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독도체험관과 독도를 직접 체험하기 힘든 벽지지역 학교를 순회하면서 전시회를 가지고 홍보용 리플릿을 배부해 독도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이에 앞선 5일에는 경상북도 환동해 지역발전본부에서 ‘일본 교과서 왜곡 대응 심포지엄’에 초, 중, 고등학교 교사와 교육청 장학사 등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 독도재단, 동북아역사재단,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 등 독도 관련 기관들이 모여 독도 교육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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