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무료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점점 늘어나는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을 향상시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8일 경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2분기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건강검진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는 무료로 간기능검사, 단백뇨·당검사, 결핵과 한센병검진, 소변검사, 일반진료와 투약 등의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검진결과 이상 소견이 있는 사람에게는 질병에 맞는 약을 복용하도록 투약하고, 일차 진료로 치료가 어려운 질병은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안내했다.

이날 건강검진을 받은 S(27·네팔)씨는 “이번 건강검진은 결핵검사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경산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경산시는 그동안 무료 건강검진을 통해 결핵, 당뇨 질환의 조기발견과 합병증 예방 등의 효과를 거두며 외국인근로자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 해오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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