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기능인 양성 선두주자

▲ 2018년 경북 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한 금오공업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금오공고 제공
금오공업고등학교(교장 이형규)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경상북도 6개 시·군 8개 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에서 6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금오공고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7개, 동메달 6개, 우수상 2개를 수상하며 명실상부 기술·기능인 양성 교육의 선두주자임을 증명했다.

대회에는 CNC 밀링, 용접, 메카트로닉스, 통신망 분배기술, 공업 전자기기, 산업용 로봇 등 46개 직종에 487명의 기능인이 참가했다.

우수 기능 인재 발굴로 기능인의 사기와 기술력 향상을 높이기 위해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경북지사)이 주관하는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는 196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금오공고는 2012, 2017년 전국기능경기대회 동탑 수상 및 2013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컴퓨터정보통신 부문 국가대표 선수 배출에 이어 2013년부터 2018년까지는 6년 연속 종합우승을 하는 등 기술·기능인 양성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메달을 딴 선수들은 오는 10월 전라남도에서 개최되는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국가기술자격시험 면제 혜택 등을 준다.

이형규 교장은 “밤낮없이 훈련에 임해 온 기능 영재 생들을 보며 우리나라 산업의 장래가 밝아짐을 느낀다”며“앞으로 전문 기술인들이 우대받는 사회가 오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