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발표된 자유한국당 대구시장·경북도지사 후보 경선 결과 이철우 국회의원(3선)과 권영진 현 대구시장이 각각 최다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홍문표 사무총장(공관위원장)과 강석호·김상훈 도당·시당 공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당 5층 강당에서 공천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개표 및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책임당원(모바일 및 현장투표)과 일반시민 여론조사로 실시한 경북지사 경선 투표 결과 이철우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경선투표는 선거인단 5만4288명 중 2만5180명이 투표에 참가했으며 최종 투표율 46.4%, 유효 투표수는 2만5172표다.

이철우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 8098표, 여론조사 8294표, 총 1만6392표를 획득해 2위를 차지한 김광림 후보(선거인단 8882표, 여론조사 6142표 총 1만5028표)를 1364표(2.4%) 차로 따돌리고 공천 내정자 자리를 확보했다.

박명재 후보는 1만3385표(선거인 5521표, 여론조사 7828표), 남유진 후보는 5937표(선거인 2630표, 여론조사 2910표)를 차지했다.

대구시장 경선에서는 권영진 후보가 이재만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며 공천 후보로 내정됐다.


홍문표/자유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대구광역시장 후보로는 기호 2번 권영진 후보가 최종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집계 결과 권영진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수 8163표와 여론조사 환산투표수 9779표 등 총 1만7940표로 2위를 차지한 이재만 후보(선거인단 투표수 6465표, 여론조사 환산투표수 4388표, 총 1만853표)에게 7087표를 앞섰다.

이진훈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수 2611표 여론조사 환산투표수 2496표 등 총 5107표, 김재수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수 525표와 여론조사 환산투표수 1101표 등 총 1951표(신인 가점 포함)를 기록했다.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대구에서 대한민국 보수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그런 선거가 될 것입니다. 반드시 압승을 해서 대구를 희망의 도시로 만들고 대한민국 보수의 새로운 길을 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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