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엔젤스가 지난 7,8일 이틀간 포항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2회 경북협회장배 전국 동호인클럽 아이스하키 대회에서 초등부 2연패의 영광을 안았다.
포항 엔젤스가 지난 7,8일 이틀간 포항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2회 경북협회장배 전국 동호인클럽 아이스하키 대회에서 초등부 2연패의 영광을 안았다.

포항 엔젤스는 8일 포항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결승에서 서울 드래건즈를 만나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6-4로 꺾고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개인상에서도 대회 최고 득점왕에게 돌아가는 포인트상에 최영헌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에 김도윤 선수가 휩쓸었다.

일반부 경기에서는 구미 이글스가 포항엔젤스를 누르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초등부 8개팀과 성인일반부 4개팀 등 모두 12개 팀 3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토너먼트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렸다.

초등부 포항 엔젤스 박재연 감독은 “지난해 우승을 거둔 만큼 이번 대회서는 페어플레이하는 모범적인 대회가 되도록 주문했음에도 그동안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실전감각을 앞세워 또다시 우승을 하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해윤 경북아이스하키협회장은 “대회에 참여한 모든 선수단과 가족들이 하나된 열정으로 아이스하키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아이스하키를 생활스포츠로 인식할 수 있도록 계속 대회를 이어가겠다고”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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