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 이동우·주낙영·최학철 등 3자 경선으로 결정
경북도당 공관위, 광역의원 선거구 8곳 경선지역 선정

▲ 이강덕 포항시장

이강덕 현 포항시장이 자유한국당 포항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이 시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포항시장 여론조사 결과 이 시장이 다른 후보보다 38%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나 단수공천이 이뤄졌다.

경주시장은 현 최양식 시장이 아닌 이동우 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과 주낙영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학철 전 경주시의회 의장 등 3자 경선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영양군수 후보 경선은 오도창 전 영양군 부군수와 윤철남 전 남해화학 지사장이 참가한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경주 1·2·3·4 선거구를 비롯한 광역의원 선거구 8곳을 경선지역으로 선정했으며 경선 참가자 명단을 발표했다. 다만 경선 일정과 방법은 미정이다.

△경주 1은 배진석 현 경북도의원, 정태룡 전 부산광역시 연제구 부구청장 △경주 2는 박차양 전 경주시 문화관광실장, 이동호 현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부위원장, 이진락 현 경북도의원 △경주 3은 이성락 현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경상북도연합회 부위원장, 최병준 현 경북도의원 △경주4는 박승직 현 경주시의회 의장, 이달 전 경북도의원, 이명수 현 스카이스포렉스 대표 등이다.

영양군은 권재욱 전 영양군의원, 송진태 전 영양군 새마을회장, 이종열 현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부위원장이 경선에 참가한다.

영덕군은 김진기 전 경북도의원, 조주홍 현 경북도의원, 황재철 현 경북도의원이 경선을 치르며 봉화군은 권영만 전 제9대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박현국 현 경북도의원이 격돌한다.

울진 2는 방유봉 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 송재원 전 울진군의회 의장, 신상규 전 경북요트협회 이사가 경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공관위는 현역 단체장 교체 지수와 관련, 중앙당보다 기준을 낮추기로 했다.

중앙당 방침은 당 지지도 대비 후보 지지도가 0.7일 경우 교체 대상이지만, 경북은 당 지지도가 높은 곳이 많아 0.65를 기준으로 잡았다. 이에 따라 교체 대상은 경주를 포함해 서너 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석호 공관위원장은 “중앙당 방침은 당 지지도 대비 후보 지지도가 0.7일 경우 교체 대상이지만, 경북은 당 지지도가 높은 곳이 많아 0.65로 낮췄다”며 “이 기준을 적용하면 교체 대상은 경주를 포함해 서너 곳이 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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