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서 기자회견도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와 포항시기독교기관협의회 등 9개 기독교 기관·단체로 구성된 한동대문제공동대응위원회는 11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인권위원회(이하 국가인권위)의 한동대학교 조사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국가인권위의 한동대 조사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동대문제공동대응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인권위의 조사가 헌법에 보장된 대학의 자율권과 종교의 자유 등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조사 중단을 요구할 예정이다.

또 "기독사학재단인 한동대에서 성매매가 여성의 권리라고 하며, 다자성애와 동성애를 소개하는 모임을 주관한 학생을 교칙에 따라 징계한 것을 두고 ‘인권탄압을 철회하라’는 일부 지역 시민단체들의 성윤리 기준을 밝힐 것"을 촉구하게 된다.

지역 언론에 대해서는 동성애와 다자성애 등의 비윤리적 행위들에 대한 올바른 가치 판단을 위해 공정하게 보도해 줄 것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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