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말레이시아 ‘ASIA WATER 2018’ 참가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경북도 10일부터 12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ASIA WATER 2018’에 참가, 지역 물 산업 제품과 기술을 알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ASIA WATER 2018’은 아세안 최대 규모의 물 산업 전시회로 말레이시아와 주변 국가의 수처리 산업 관련 정부 관계자 및 전문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동남아 지역은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한 상하수도 인프라 신규 구축과 노후화된 시설 교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물 산업 시장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이러한 동남아 물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는 32개국에서 1000여 개 업체, 1만9000여 명이 참가하며, 경북도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로 수출 경쟁력을 갖춘 물 산업 선도기업 6개사가 참가한다.

(주)복주에서는 친환경 소재 SPE 패널 라이닝 물탱크를 선보이고, 한승케미칼(주)에서는 알루미늄계 수처리약품을, 70여 건의 특허와 국내외 공인기관 인증을 보유한 (주)미래산업에서는 유수분리조 등 상하수도 기자재를 각각 전시한다.

또 (주)세원이엔지에서는 침지형 분리막과 수처리시설 설계·시공분야 기술을, 에이지밸브(주)는 압력과 유량을 자동제어할 수 있는 밸브를, 포항의 하수처리수 재이용 설비를 운영하는 등 수처리 설비 운영 전문 기술을 보유한 (주)포웰은 수처리 시설 운영과 진단에 대한 기술을 각각 바이어들에게 소개한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ASIA WATER 2018 참가를 계기로 동남아 물 시장에 물 기업들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수요에 맞춰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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