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강구수협분회 발대식 및 회장 취임식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여성어업인 강구수협분회(회장 박옥수)는 9일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한국여성 어업인 강구수협분회 발대식 및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희진 영덕군수, 군의장, 도의원, 군의원, 한여련연합회 김춘덕회장 및 영덕군 기관단체장 등 250명이 찾아 강구수협 여성 어업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 뜻을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어가인구 14만1천명 가운데 여성어업인은 7만2천명으로 그 비중이 51%에 달하며, 전국수협 조합원 중에서도 여성의 비중이 32%를 차지하는 등 갈수록 여성어업인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전국어업인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어업인들이 2017년9월19일 처음으로 서울에서 제1회 한국여성어업인 전국대회를 개최했으며, 현재 54개 분회에서 회원수는 약 8000명으로 강구수협분회는 회원수 83명으로 55번째로 발대식을 개최했다.

강구수협 강신국조합장은 이번 발대식을 동해 지역 여성어업인의 권익신장에 앞장서 여성어업인들의 위상을 더 높이고, 여성어업인들을 위한 각종 활동지원과 교육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박옥수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강구수협분회장은 “강구수협 분회가 앞으로 전국 제일의 모범적인 분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지역 봉사활동은 물론이고 우리 지역 여성어업인의 권익신장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