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복지센터' 전면 시행

경주시가 일선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를 전면 시행한다. 사진은 맞춤형복지팀이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경주시가 일선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를 23개 모든 읍면동에서 시행키로 했다.

경주시는 정부의 복지전달체계 개편에 맞춰 조직 체계를 혁신하고 인력 재배치를 통해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 운영을 전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는 늘어나는 복지제도와 재정에도 불구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만족도에 한계가 있어, 주민들과의 최접점인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해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중점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한 이사업은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시스템을 통해 따뜻한 사회안전망을 구현하게 된다.

시는 정부 복지정책 방향에 부응해 공적지원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해소하고, 공공과 민간의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복지 실현을 위해 복지수요가 많은 읍면동을 중심으로 복지허브화 계획을 발 빠르게 추진해 왔다.

지난 2016년 북경주행정복지센터를 개청하고 기존 복지행정팀과는 별도로 복지허브화를 전담하는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했다.

지난해 용강동과 월성동에 이어 이달부터 외동읍, 선도동, 황성동에 맞춤형복지팀 운영을 시작함으로써 23개 읍면동 전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 구축을 100% 완료했다.

시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는 중심 읍면동의 맞춤형복지팀을 구심점으로 인근의 일반 읍면동을 하나의 권역으로 설정하는 권역형 모델이다.

권역별로 보면 안강(강동), 용강(현곡, 천북), 월성(내남, 황남, 불국, 보덕), 외동(감포, 양남, 양북), 선도(건천, 산내, 서면, 중부), 황성(동천, 황오, 성건) 등 총 6개의 권역으로 운영된다.

맞춤형복지팀은 행정과 단순 복지업무 중심이었던 읍면동주민센터가 지역 복지의 중심이 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지원을 비롯한 민관협력 및 복지자원 관리, 통합사례 관리,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역특화사업 발굴 등 주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신속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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