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수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
김정수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경희·임종식 예비후보와 교추본은 보수교육감 후보들의 단일화 합의를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4인의 보수 교육감 후보들은 보수교육감 단일화 단체인 교추본의 노력을 존중해 지난 3월 14일 포항 제일교회에서 4월 25일까지 후보 단일화를 이뤄 27일에 발표하기로 합의했지만, 선관위가 후보자들이 돈을 내서 여론조사를 하는 것은 위법이라 해서 후보들의 위임을 받은 실무자 회의에서 5월, TV 3사의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이기는 후보를 지지하기로 2차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2차 합의에 서명한 이경희 후보 측에서 뜬금없이 이 합의를 존중하지 않고 4월 14일까지 단일화를 하자고 이의를 제기하고 임종식 후보 측은 우리감(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이란 교육감 단일화 단체에 혼자 참가해 보수교육감 단일후보가 되었다고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어 단일화 합의는 왜 했는지 의도가 궁금하다고 했다.

여기다 1차 합의의 무산과 2차 합의를 주도한 교추본 마저 이경희 후보의 단일화 합의 흔들기에 동참해 무산된 1차 합의를 종용하며 타 후보들을 겁박하고 있으니 단일화 합의를 깨자는 것인지 한 후보로 축약하여 지지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경희 후보와 임종식 후보, 교추본은 이미 합의된 4자의 합의서를 존중하고 후보 단일화 의지를 폄훼하지 않기를 바라며 교추본의 중재로 이루어진 4자의 합의서를 존중하고 이외의 합의는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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