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8회임시회 5분 자유발언

▲ 김성조 포항시의원이 10일 제248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김성조 포항시의원이 지난해 11·15지진과 올 2·16지진 이후 시민불안이 가중되고 있지만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 마련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며 범시민차원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10일 밝혔다.

그는 이날 제248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1·15지진 발생 이후 김정재 국회의원이 같은 달 27일 지지피해 지원 현실화를 위한 지진피해지원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는 등 지진관련 특별법 마련에 들어갔지만 국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월 16일 규모 4.6 지진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한 뒤에는 정부가 포항시에만 맡긴 채 아예 뒷짐을 지고 있는 형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포항지역 시민단체들이 힘을 합쳐 청와대와 정부 부처에 대해 관심 촉구를 위한 항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포항시의회도 중앙정부를 항의 방문하는 한편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이 같은 염원을 담은 시민 20만 명 서명운동을 펼쳐 지진대책특별법 등 지지피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조속한 대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