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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올해의 책에 김일광 작가 '석곡 이규준'

포항시립도서관 원북원포항 선정위원회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4월11일 16시40분  
포항시립도서관은 원북원포항 선정위원회가 포항 시민들이 함께 읽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개최 결과 김일광 작가의 ‘석곡 이규준’.
포항시립도서관은 원북원포항(One Book One Pohang) 선정위원회 개최 결과 김일광 작가의 ‘석곡 이규준’(내인생의 책/2018)이 포항 시민들이 함께 읽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석곡 이규준 선생은 조선말 포항 영일 바닷가 임곡마을에서 나고 자라 학문을 스스로 익혀 가난한 사람들의 눈물 나는 처지와 삶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그들을 위한 삶을 살다 가셨다. 올해의 책 ‘석곡 이규준’은 그런 석곡 선생의 일생을 최초로 조명했다.

저자 김일광 작가는 포항 출신으로 30년 가까이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으며 1984년 창주문학상, 198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교과서에 작품이 실리기도 했으며, 대표작 ‘귀신고래’는 2008 창비어린이 ‘올해의 어린이 문학’에도 선정됐다. 그 외에도 ‘조선의 마지막 군마’, ‘엄마의 바다’, ‘아버지의 바다’, ‘물새처럼’, ‘강치야, 독도 강치야’, ‘독도 가는 길’, ‘바위에 새긴 이름 삼봉이’, ‘호미곶 돌문어’(공저) 등의 저서가 있다.

원북원포항의 후보 도서로는 ‘석곡 이규준’을 포함해 ‘꽃마차는 울지 않는다’(권선희/예지/2017),‘흰 고독의 순간이 찾아올 때’(허경태/좋은땅/2017), ‘바람의 땅’(이진구, 김도형/여름언덕/2018)으로 우리 지역과 관련 있는 최근 2년 내 발행된 책들로 구성됐다.

김윤규 선정위원회 위원장(한동대학교 교수)은 “올해 원북은 우리 지역 포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책으로 특별히 선정했다. 석곡 선생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민들에게조차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점이 참 안타까웠다. 원북 선정을 계기로 석곡정신 전달과 포항의 역사 문화적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의 발굴 및 문화 역사 관련 콘텐츠 생산에도 도서관이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영희 시립도서관장은 “선정된 원북으로 독서진흥은 물론 원북 관련 2차 컨텐츠 가공에도 적극적으로 임해 한 권의 책을 통해 지역 사회의 읽기 문화를 확산시키고, 소통과 화합의 도시문화를 조성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달 23일에 원북선포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므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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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일 기자

    • 곽성일 기자
  • 사회1,2부를 총괄하는 행정사회부 데스크 입니다. 포항시청과 포스텍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