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부담주는 선거사무소 개소식 없애"

정영길 성주군수 예비후보
성주군수 예비후보 정영길(53·자유한국당) 전 경북도의원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지 않고 언론 간담회를 통해 출정식에 갈음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성주읍 내 시장네거리 2층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 예비후보는 “고르지 않은 일기로 인해 농가피해가 속출하고 있고, 계속되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는 일부 군민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선거 때마다 후보들의 세(勢)과시에 동원되는 주민부담을 덜고, 언론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골목과 동네를 찾으며 주민 소통을 통한 서민정치 실현, 인구유입과 경제 발전의 큰 목표를 위해 많은 대안을 찾고 들으며 지역 평안을 도모할 것”이라며 “공직자 성주거주 유입정책과 출향 인사 활용의 중앙예산 확보 등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네거티브 없는 건전한 경쟁과 선거 후 반목과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화합을 실현할 것이며, 12년간 검증된 신뢰를 바탕으로 각 분야의 조화로운 발전에 생활정치의 이력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