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군위군수·이승율 청도군수, 이달 말·내달 초 예비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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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단수 후보 공천을 받은 이강덕 포항시장, 곽용환 고령군수, 김주수 의성군수.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은 포항시와 고령군·청도군·군위군·의성군 등 5개 기초자치단체장 중 이강덕 포항시장과 곽용환 고령군수, 김주수 의성군수는 다음 달 24일 후보 등록 때까지 현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김영만 군위군수와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달 말과 다음 달 초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오는 5월 24일 지방선거 후보등록일까지 시정업무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가 지진으로 고통받는 이재민을 포함해 피해 지역 복구 등 시급한 사안이 많아 선거법상 후보 등록일까지 시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 대응 등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공백 현상이 발생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시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쟁 예비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여 공천된 곽용환 고령군수도 내달 24일 후보등록을 한다고 밝혔다.

곽용환 군수는 “국정과제 선정의 국책사업을 완결하고,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고령군 역사 유치,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 등재 등의 굵직한 현안의 완성과 함께 낙동강 벨트인 산동지역(다산·성산·개진·우곡면)경제 활성화, 산서지역(대가야읍·운수·덕곡·쌍림면)의 명품 관광도시 실현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도 다음 달 24일까지 현직을 유지하며 군정을 챙길 계획이다.

재선 의지를 다져온 이승율 청도군수는 자유한국당 청도군수 후보로 단수 추천되면서 오는 5월 10일께 예비후보 등록이 예상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현재의 전원 지역, 환경을 그대로 지키면서 인구와 주민소득은 늘릴 수 있도록 산동지역에 농공단지를 조성하고 주요 현안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마무리를 통해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오는 4월 말 이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만 군수는 “6·13 지방선거를 필승해 통합 신공항 유치를 마무리 짓고 ‘세계로 나가는 대구·경북’ 그 중심에 우뚝 선 군위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곽성일·김윤섭·권오항·이만식·원용길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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