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해설가 양준혁 등 초청…1년간 진행

수성대가 시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 위해 유시민 작가 등 인기 작가들을 초청 실시한 ‘수성대 북아카데미’에서 ‘양준혁의 위풍당당 인생특강’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는 양준혁 MBC야구해설위원. 수성대 제공.
대구 수성대학교가 지역 벤처기업과 함께 기업인, 예비창업자, 취업준비생을 연결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돕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대문열기’(대한민국의 문제를 열기)라는 이름을 붙여 지식 공감 나눔 토크쇼 방식으로 1년간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18일 오후 7시 젬마관 세미나실에서 시작한다. 프로야구 해설가인 양준혁씨와 김재박 한국야구위원회(KBO) 해설위원이 포문을 연다. ‘야구현장에서 이뤄지는 경쟁과 발전’이란 주제를 놓고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2회 차 행사에서는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4차 산업혁명과 세계 경제변화를 이야기하고, 김덕규 전 국립대구과학관장, 권택환 대구교육대 교수가 3차 토크쇼를 이어간다.

하반기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토크쇼 주인공으로 나서서 미래사회에 필요한 사회적 지식 가치를 공유할 계획이다.

대구의 건설·IT 분야 벤처기업인 (주)군월드(대표이사 이동군)가 수성대에 제안해 마련한 이 행사는 케이블방송 CJ 헬로비전을 통해 방송하고., 수성대 페이스북으로는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건우 산학협력단장은 “2012년부터 ‘수성대 북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의 교육 기부로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혀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과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생각을 나누는 행사를 꾸준히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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