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시 해외인턴사업체 선발된 수성대 학생들이 중국과 홍콩으로 해외현장실습을 떠나면서 발대식을 갖고 있다. 수성대 제공.
대구지역 4년제와 전문대 재학생들이 국내외 취업을 위한 다양한 해외현장학습 프로그램을 혜택을 받게 됐다. 대구시가 지원하는 ‘대학생 해외인턴사업’을 통해서다.

대구시는 1억4000여만 원의 보조금을 투입해 모두 46명의 대구 소재 대학생을 7개 국가에 파견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성대와 영진전문대, 대구공업대는 7명씩 선발했고, 영남이공대와 계명문화대는 6명씩, 대구과학대와 대구보건대는 5명씩, 경북대는 3명의 학생이 이 혜택을 받게 됐다. 호주, 미국, 체코, 일본, 캐나다, 필리핀, 말레이시아에서 현장 경험을 쌓는다.

영어권은 320만 원 내외, 일본은 230만 원, 아시아권은 180만 원 안팎으로 대구시가 지원한다. 해당 대학도 대구시 지원금액만큼 대응해야 한다. 대구시는 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대학생에게는 소득분위를 반영해 추가지원도 해준다.

대구시는 내년부터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해외인턴사업 참가자의 취업률이 높은 대학을 우선해 사업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차별화하고, 해외인턴 참가자를 꾸준히 지원하고 관리해 취업률을 높이는데 매진할 방침이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