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덕률 대구교육감 예비후보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지역 고등학생에게 ‘밥 다운 저녁’을 약속했다.

홍 후보는 12일 학교급식 정책과 관련, 선거사무소 ‘행복교육 상담카페’를 찾은 시 일반계고등학교학부모연합회 권오영 상임대표 등 임원단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지역 고등학교의 저녁 급식 질 개선을 위한 지원책을 논의했다.

지역 각급 고등학교 석식은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다. 경쟁입찰 등으로 급식 질이 점심보다 현저히 떨어져 이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홍 후보는 입찰제도 개선, 사후 관리시스템 도입, 급식재료비 인상 등으로 학생의 건강권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홍덕률 후보는 “무공해·친환경 급식은 물론 다양한 표준메뉴 개발로 학생의 급식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학교밥상’을 차리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 후보 측은 이번 공약이 야간자율학습 확대나 인정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여기에 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에 대해 각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며 획일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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