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선비문화축제 상황보고회, 운영·홍보 점검
5월 4일부터 7일까지 다양한 체험 콘텐츠 선봬

‘2018 영주 선비문화축제’가 다음 달 4∼7일 영주시 선비촌과 서천 둔치에서 열린다. 영주시는 12일 다양한 콘텐츠 마련을 위한 준비 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장면.
영주시는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 간 선비촌과 서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8영주선비문화축제’ 준비 상황 보고회를 갖고 점검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시는 12일 영주 시청 강당에서 장욱현 영주시장과 영주시정책자문위원,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 및 자문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 상황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를 오랜 역사를 간직한 지역 특색을 살린 정신문화 축제로 승화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체험중심의 참여형 축제로 준비키로 했다.

특히 가정의 달에 개최함에 따라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확대, 축제장소의 이원화에 따른 세밀한 운영과 행사장 안전관리, 주차문제와 홍보 등 프로그램 내용과 운영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영주 유림 및 성균관과 함께하는 ‘유교의 성지 영주’ 선포식, 선비도시 영주 인증식 등 축제의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막행사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소수서원 사액 봉안례 재연, 미래를 준비하는 선비문화 홀로그램 퍼포먼스,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 지정을 축하하는 가수 마마무, 코요테 등의 초청 무대를 준비 중이다.

축제기간 동안 선비문화 Day마케팅 전략을 세워 선비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표현해 관광객의 연속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먼저 선비문화의 과거를 나타내는 행사로 소수서원 사액 봉안례 재연,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선비촌 주련체험여행, 전통한복체험 등을 운영한다.

선비문화의 현재로는 선비반상체험, 2018국제선비인문포럼이 진행되며 선비의 마블, 선비세상GO 증강현실 VR체험, 로보토리와 함께하는 선비문화 블록체험 등 선비문화의 미래를 표현한 다양한 체험행사로 선비정신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시도한다.

특히 2018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에 지정되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대표 축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현 시대 트렌드에 맞춘 명확한 킬러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객의 편의를 배려한 행사구성, 젊은 층의 기호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완성도 높은 축제를 만들 것”이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보완, 발전시켜 선비고장 영주를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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