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 13분께 가족과 함께 상주시 개운 저수지 주변을 산책하던 중 병원 수술 후유증으로 신병을 비관해 저수지로 들어가는 A(여 65) 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함과 동시에 A 씨가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은 뒤 끈질기게 설득해 출동한 경찰관에게 A 씨를 무사히 인계했다.
한편 구조된 A 씨는 저수지에 들어가기 전에 제초제를 음독한 사실이 확인돼 경찰을 긴장케 했으나 다행히 병원 치료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