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12일 경상북도에서 공모한 ‘2018년 스마트 안전거리 조성사업’에 선정돼 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12일 경상북도에서 공모한 ‘2018년 스마트 안전거리 조성사업’에 선정돼 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상주초등학교 후문 주변에 교통사고와 안전사고 등이 계속 증가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모에 참여해 PPT 보고를 거쳐 이 같은 결과를 얻게 됐다는 것.

상주초교 후문 일대는 도심이 형성된 지 오래돼 도로가 좁고 인구 밀도가 높은데 다 인근에 버스터미널과 중심 상권, 유흥가 등이 있어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큰 곳이다.

이에 시는 5억 원의 사업비로 이 지역을 특색 있는 동화를 주제로 이야기가 있는 벽화거리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로 했다.

먼저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매년 개최되는 상주 이야기 축제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적외선 센서 설치 등 스마트 안전 횡단 보도를 설치해 보행자에게는 음성으로 위험을 안내하고 차량 운전자에게는 정지선 위반을 경고하는 안내를 해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특히 아름다운 디자인 경관 조명 설치와 방범용 CCTV, 비상벨 등을 설치해 범죄 유발심리를 사전에 억제하고 초등학교 후문 등 하굣길 200m에는 차량통행에 대한 위험을 차단할 수 있는 통학로를 별도로 설치해 학생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상주경찰서와 협조해 공중화장실 여성 비상벨 설치와 로고 조명, 참수리 가로등, 무인 택배함 등을 설치해 여성과 어린이들이 밤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정백 시장은 “스마트 안전거리 조성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상주시를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가 없는 시민 행복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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